작성자 장**
작성일 2010-10-02
내용 배언희 선생님에게:
인도네시아에서 거주하는 사람입니다.
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시죠? 선생님..
아직 렌즈를 낀 것처럼 눈꺼풀이 무겁고 피곤함을
많이 느낍니다.
하얀 막이 낀 것 같을때도 있고
먼 것보다 가까운 글씨를 보거나 쓰는 것이 많이 힘듭니다.
마치 맞지 않은 도수의 안경을 착용한 것 같습니다.
안약 사용은 2주까지만 하라고 하셔서
지금은 넣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저로 염증 치료한 부분이
가끔 아프기도 한데 괜찮은 건지요?
또 한 쪽 눈씩 따로 보면 조금 나은데
두 눈으로 보면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답변 바랍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한빛, 배원장입니다.
장희진님~~인도네시아엔 무사히 도착하셨나봐요....

아직은 눈이 많이 건조할 시기이고,
또 그쪽 기후가 뜨거우니 좀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막이 낀 것 같을때는 많이 건조하거나,
건조해서 각막염이 생겼을 떄 그럴 수 있으니
가져가신 인공누액 자주 넣으시고,
가까이 보는 것도 시간이 갈수록 더 편해지므로
좀더 기다려보면 좋겠습니다.
레이저 망막치료한 곳은 원래 아픈 부위는 아니구요~
아프다 하더라도 망막은 괜찮으니 걱정마십시오.
혹시 인공누액만으로 막이 끼는 듯한 현상이 안 좋아지면요~
수술후 사용한 안약 2가지를 하루 4번정도 넣어보시고,
밤에 넣는 연고도 사용해 보세요~

가까이 있으면서 눈을 보면 속시원한 답변이 되겠지만,
이렇게 인터넷으로나마 답변을 드릴 수 있어 정말 다행이죠?
잘 지내시구요~
눈은 몸편하게, 맘 편하게 잘 자고 잘 먹으면
세월이 지나면서 다 좋아진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