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양**
작성일 2013-04-11
내용 2000년도경 고도근시(9디옵터정도)로 한빛안과에서 라식수술을 했었습니다.
수술후 시력은 0.9~1.0정도였구요.
10년이상 지나니까 시력이 다시 나빠져서(근시+난시) 요즘은 0.3~0.4 정도라서 안경을 다시 맞춰서 쓰고 있습니다. (안경쓰면 시력은 1.0정도입니다)
수술당시 라식은 다시 재수술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1) 라식외의 다른 수술방법으로 시력교정을 다시 할수는 없을까요?
2) 현재 안경을 쓰면 가까운걸 보는게 좀 힘듭니다. 노안이 조금 온거라 생각됩니다만... 만약 다른 수술방법으로 시력교정을 하고나면 현재 안경을 쓰고 느끼는 만큼 가까운게 잘 안보일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한 빛 안 과 박건욱 원장입니다.

라식수술을 하셨더라도 각막두께가 충분하다면 덧교정(재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술당시 고도근시이셨으므로 많이 교정하셨을
것이므로 이미 남아있는 잔여각막은 덧교정에는 충분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만약 도수가 얼마되지 않는다면
라식으로는 덧교정이 불가능하더라도 라섹으로는 덧교정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만약 도수가 많아서 라섹으로도 덧교정이
불가능하다면 안내렌즈삽입술도 가능합니다.
노안이 오셨다면 차라리 약간의 근시가 남아있는 것이 더
생활에 편리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라섹이나 안내렌즈삽입술로
새로 생긴 근시를 교정해주면 먼 곳의 시력은 잘 보이지만
가까운 곳은 지금보다 훨씬 더 보시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안경을 끼신 것보다 조금 더 가까운 곳을 보시기 힘듭니다.
따라서 차라리 노안이 오신 경우는 약간의 근시가 남아 있는 것이
가까운 곳 보시기에는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
노안이 오신 분들에게 라식이나 근시교정수술을 할 경우
일부러 한쪽 눈이나 양쪽 눈에 약간의 근시를 남겨두고
수술하기도 한답니다.
감사합니다.^^